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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메뉴 추천] 리저브 나이트로 & 벨벳 다크 모카 나이트로

에이치놈 2021. 6. 12. 22:55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가게 되면, 이왕 리저브 매장에 온김에 리저브 메뉴를 시키고 싶어진다. 스벅 어플에서 리저브 메뉴를 보면서 설명을 보고 고르는 편인데, 이번에 먹은 메뉴인 신메뉴 "리저브 나이트로"와 "벨벳 다크 모카 나이트로"를 소개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는 스타벅스 중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를 특별히 판매하는 매장으로 론칭된 곳이다. 특별히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되는 스페셜티급 고급 원두로 내린 커피들을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원두는 월별로 3가지 원두가 추가된다.

그래서 제한적으로 매장을 내서 전세계에 약 800개, 국내에 약 70개 정도의 매장밖에 없다. 

 

내가 간 리저브 매장은 "리버사이드팔당DTR점"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하니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길 :)

 

https://hs-normallife.tistory.com/6

 

[초보운전 드라이브 코스] 팔당댐 스타벅스 / 그린카 드라이브 / 서울근교 드라이브

친구가 운전연수가 끝나자마자, 어딘가를 나가보고 싶다고 해서 팔당댐을 같이 갔다왔다. 길이 쉽고 서울과 적당히 가깝고 팔당댐을 앞에 두고 쫙 펼쳐놓은 뷰도 좋다. 초보운전 드라이브 코스

hs-normallife.tistory.com

스벅 리저브 매장 로고

리저브 매장이라면 스타벅스 건물 외벽에 이런 별과 함께 R이라는 로고가 붙어있다. 그리고 출입문의 손잡이도 검은 색으로 되어 있으면서 거기에 starbucks reserve라고 쓰인 손잡이가 달려있다.

 

당연히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 파는 메뉴들도 판매하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매장이 많지도 않고 소량의 원두로만 판매하며 매달 원두가 그때 그때 달라지기 때문에 굳이 리저브 매장을 찾아가진 않지만 스타벅스에 갈 일이 생겼는데 마침 리저브 매장이다..? 하면 약간 커피를 체험하는 기분으로 마셔보는 편이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간 김에 마셔보는 것도 추천한다!!

 

리저브 메뉴의 가격이 일반 커피보다 약간 비싸다고 느낌이 들 수는 있는데, 좋은 원두를 여러가지 가져다주고 드립해주는 개인 전문 커피숍의 커피랑 비교하면 막상 크게 비싸지는 않다. 체인 커피숍 중에서는 흔히 블루보틀정도랑 비교가 되는데 블루보틀다는 조금 더 비싸다. 하지만 리저브메뉴를 시키면 바크 초콜릿을 같이 주는데 그 가격까지 치면 비슷한 것 같다.

 

리저브 메뉴 주문

리저브 메뉴는 물론 직접 시킬 수 있긴 하지만, 나는 보통 어플로 시키는 편이다.

어플에서 봐야 메뉴 안에서 향이 어떤지 맛이 어떤지 자세히 써있는 글을 보고 천천히 고를 수 있달까...

직접 점원보고 시키면 왠지 호다닥 고르게 된다 ㅋㅋ

 

설명을 보고 ① 원두나 메뉴를 찬찬히 고르고, ② 추출 방식 (클로버, 블랙 이글, POC, 사이폰, 케멕스, 리저브, 콜드브루 / 추출방식에 대한 설명도 어플에 자세히 써있어서 좋다)을 고르고,주문 즉시 추출하는 방법 or 도착 직후에 추출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  추출과정을 직접 보고 싶다면 도착 직후에 추출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위 사진처럼 어플에서 보이는 "리저브 에스프레소", "리저브 드립"에서 들어가면 나오는 메뉴들이 리저브 메뉴이다.

메뉴 후기

신메뉴 리저브 나이트로벨벳 다크 모카 나이트로, 그리고 The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주문했다.

나는 리저브 메뉴를 시키면 1메뉴당 바크 초콜릿을 1개 준다는 걸 깜빡하고, 초콜릿 케이크로 시켰는데 초콜릿은 하나씩 주니까 기왕 케이크를 시킨다면 초코 말고 다른 케이크를 시키는 걸 추천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나이트로
리저브 나이트로 & 벨벳 다크 모카 나이트로

리저브 나이트로 ★★★★☆

가격 : 톨사이즈 7500원, 그란데사이즈 8000원

영양정보 : (톨사이즈) 5kcal, 카페인 250mg

 

콜드브루라서 아이스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거품이 쫀쫀하고 부드럽게 올라가 있고, 점원말로는 나이트로 커피는 빨대 없이 마셔먹는 게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커피가 색이 층이 져있어서 섞고 싶은 본능이 드는데 섞지말고 마셔먹어야 한다.

 

맛은 산미는 거의 없고 부드럽고 고소하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좋아하는 연한 느낌이 드는 커피이다.

나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마실수록 또 괜찮았다. 초콜릿이랑 먹기는 참 잘어울렸다.

 

벨벳 다크 모카 나이트로 ★★★★★

가격 : 톨사이즈 8500원, 그란데사이즈 9000원

영양정보 : (톨사이즈) 150kcal (당류 17g) 카페인 160mg

 

마찬가지로 콜드브루라서 아이스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이것도 거품이 부드럽게 올라가 있고 섞지 않고 빨대 없이 마셔먹어야 한다.

 

나이트로 커피 자체가 그런건지 이것도 산미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하다.

그런데 신기한게 무척 기분좋게 달콤한 기운이 퍼져서, 시럽이 많이 들어갔는지 칼로리를 봤는데 150kcal로 생각보다 낮아서 놀랐다.

찾아보니 크림이 카라멜 크림 폼이고 고급진 초콜릿 향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커피가 부드럽고 향이 세지 않아서, 고급진 달콤한 기운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강추강추!!

전반적으로 나이트로 커피가 단 것들이랑 잘 어울리나..?

 

The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

가격 : 5900원

영양정보 : 463kcal (당류 26g, 단백질 7g, 포화지방 17g)

베이직한 초콜릿 케이크이다. 뻑뻑하게 찐한 느낌의 초콜릿은 아니고, 촉촉하고 라이트한 느낌의 초콜릿 케이크이다.

평범한 초콜릿 케이크였는데, 나이트로 커피랑은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기왕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리저브 메뉴를 한번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나이트로 커피류는 산미를 안좋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